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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가장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가장 상처를
줄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영화라 좋았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입니다.

 

다만 계속된 정반합으로 돌아가는 인생사를 그리고 있기에 생각보다
무겁지만은 않아 좋았고 모녀의 이야기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처음으로 전세대보다 못 살게된 현세대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 듯해
더 마음에 드네요. 자칫 너무 독립영화적(?)이기 쉬울만한 내용인데
여러 사건들의 배치와 연출의 강약조절이 절묘합니다.

 

웃프게도 관람하며 계속 어쩜어쩜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는데
그들이야말로 저에게는 그들이 욕하던 수경과 다를바 없었던지라
이런게 바로 인생이지 하면서 관람했네요.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김세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라는데 92년생이라니 더욱더 기대되네요.

 

4 / 5

 

전문은 여기

http://anngabriel.egloos.com/7022692

 

1.jpg


profile 타누키

캬륵!!

https://blog.naver.com/anngab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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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유코 2022.12.06 14:41
    자기는 누구한테 이 감정을 버리냐고 물어볼 때 "너도 딸 낳아"라고 무심하게 말하는 게 정말 소름 돋았어요.
  • @유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타누키 2022.12.06 19:10
    아직까진 자식을 소유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하죠. ㄷㄷ
  • profile
    스포일러 2022.12.06 16:17
    8일 아리랑 인디웨이브 GV로 좀 더 심도있는 이야기 듣고 싶어서 예매햤네요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타누키 2022.12.06 19:11
    오오 재밌겠네요~
  • @타누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스포일러 2022.12.06 19:51
    무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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