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공개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파트 1을 봤습니다.
사실 한 에피소드 당 30분 내외라 다 보는데 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는데요.
소감은 빨리 에밀리와 가브리엘 사이의 관계가 정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에피소드 당 러닝타임이 아무리 짧더라도 시즌 당 10개 에피소드가 진행이 됐는데,
4번째 시즌이 되도록 메인 커플의 관계가 정리가 안됐다는건 심각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에밀리 입장에선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질 않았습니다.
알피와의 관계가 연애라면 연애겠지만, 가브리엘에게 여전히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한 연애가
제대로 된 연애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래도 지난 시즌 엔딩에서 뭔가 이번 시즌에선 정리가 될 거처럼 끝났는데 아니네요.
이번 시즌 초반에는 여전히 에밀리는 갈팡질팡하다 결국 결론이 지어졌는데,
여전히 찝찝함이 남아있고 파트 1을 다보고 나오는 파트 2 예고에선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네요.
이번엔 이탈리아 남자던데, 파리에 간 미국 여자가 프랑스 남자, 영국 남자, 이탈리아 남자 만나면서
결국 세계 각국의 남자를 파리에서 만나서 어장관리하는게 메인 스토리인지...
이번 파트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카미유가 가브리엘에게 한 가지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숨기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가브리엘은 카미유에게 진짜 실망하게 될 거 같아서
어찌됐든 이번 시즌에서 가브리엘과 카미유 사이의 관계는 정리가 될 듯 합니다.
다만 이로 인해 가브리엘이 에밀리에게 제대로 돌아설지 아니면 아예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노르망디로 돌아가는 결정을 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그냥 가브리엘과 에밀리가 이어지고 시리즈가 종결이 되거나,
아니면 이어지더라도 연애사는 정리가 되서 에밀리의 비지니스적인 부분을
좀 더 보여주는 시리즈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