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6화 후기 (스포)

어우 답답해서 혼났네요.

 

팀 재편성이 하이라이트였는데요

승부에만 냉정하게 임한 장지수는

참가자들에게 같이 하기 싫은 팀원으로

여론이 조성되고

 

덕자는 문제푸는 능력을 인정받아서

여러 멤버들에게 팀원 제의를 받습니다.

 

덕자는 우정과 의리를 생각해온

마오를 팀으로 데려가려고 하는데

상황이 계속 꼬이고 꼬이다보니

될대로 되라 식으로 마음을 바꿔버립니다.

우정과 의리를 생각하던 덕자가

한번 마음 정하니까 되게 단호하고

냉정하더군요

 

덕자와 팀이 되는줄 알고

기존에 구성한 팀에서 나온 마오에게

마지막에 갑자기 팀을 안 하겠다고 말해서

눈물을 흘리게 하고

 

장지수에게는 공개적으로

같이 팀 하기 싫고 믿을 수 없다

거짓말을 엄청 하지 않았냐고

말해버립니다.

 

보면서 답답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방송으로 전체 상황이

편집된 걸 봐서 더 그렇긴 하겠는데

괜히 장지수와 마오 두 사람한테 상처만 주고

적만 만들었단 생각이 듭니다.

 

결국 마오는 배신감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장지수는 속으로 분노하죠

더 최악은 덕자가 원래 하기 싫다던

장지수와 한 팀이 된 겁니다.

팀플을 함께하며 사이가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감정 상하고

안 좋게 시작된 인간관계는

다시 풀기 힘들죠.

 

뭐 덕자도 막판에

서바이벌에서 우승만 생각하고

가겠다는 식으로 정한 결정이긴 한데

보면서 좀 아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최선의 결과를 위해선

상대방과 소통을 잘 하고

상대의 의도가 뭔지 파악해서

세심할 필요가 있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