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쇼는 사실 처음부터 슬램덩크 같았어요..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님..천재적인 신진 세력인데 난관도 적당히 있고..특히 밤 티라미수로 패자부활전을 뚫어내는 활약 너무 멋졌어요
2. 하지만 결국은 많은 사람들은 에드워드 리 셰프님을 기억할 거 같아요..30분동안 두부를 갖고 서든데스로 요리를 만들어서 한국 최초의 미슐랭 3스타 셰프랑 백종원의 입맛을 만족시켜야하는 미션을 그 어떤 불평도 없이 프렌치와 이태리 코스요리대로 뚫어버리고
3. 솔직히 하던대로 스테이크 들고 나왔으면 끝났을 것 같은 결승전에서 자기 뿌리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며 익숙치도 않은 떡볶이 요리를 낸다는 거
4. 이제 웬만한 성공한 사람들은 쉽게 안주할 수 있고 도전을 포기할 수 있는데 미친 광기로 서바이벌을 뚫어버리신 셰프..너무 존경합니다
5. 요리무한지옥은 다 보고 나니 슬램덩크 북산vs산왕전 같았어요..결승이 너무 허무했어요..본인도 알았을 거 같아요..이런 쇼에서는 신진세력이 이기는 게 더 재밌을 거라는..뇌피셜이긴 하지만
6. Ps 트리플스타 셰프님도 미친 거 같았어요 서든데스 지옥이 계속되도 칼질 장난 아니고 디시도 너무너무 예뻤어요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내는 재능들이 저에겐 진짜 신처럼 보였어요 요리를 못해선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