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장안의 엄청난 화제인 더 글로리를 드디어 다 보았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티비로 연결해서 다같이 정주행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하드캐리한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가해자 집단들 정말 보면 볼 수록 화가 나는게 악역 연기들을 엄청 잘 하네요..... 현실적인 설정에 역대급 빌런들이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1화부터 배우들의 열연, 수위 높은 연출 등으로 쌓아올린 복수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결말이 좀 아쉬웠네요... 물론 현실적인 결말이라는 부분에도 동의를 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1화에서의 연출이나 수위,연기 스타일 등을 보고 아 완전
장르물로 복수를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리겠구나 하는 기대감으로 시작해서 ㅠㅠㅠㅠ
동은이가 학창시절에 당했던 것을 앙갚음하는 연출이나 가해자들이 좀 더 처절하게 무너지는 것을 기대했는데 사적인 복수보다는 예전에 저질렀던 범죄에 대해 처벌을 받는 엔딩이라 좀 아쉬웠어요... 사실 악역 감옥 가는 엔딩도 초반 수위에 비하면 순한 엔딩이 아니였나 싶네요....
김은숙 작가님이라 멜로가 중간중간 들어간 건 감안했지만....깔끔한 장르물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아쉬웠어요 ㅠㅠ
해외에서는 오히려 그동안 봐왔던 복수극과 다르게 그 속에 사회의 무관심,양극화 등 현실적인 소재들을 다 녹여내서 더 신선하게 다가온다는 평가도 있네요!!
박연진 캐릭터가 좀 더 처절하게 당하는 장면, 예를 들면 감방에서 당하는 장면이
좀만 더 있었으면 더 재밌었겠다 싶더라고요~ 제일 메인 악역인데
제일 덜 당한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