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실히 김우빈이 김우빈 했네요.
드라마내내 "김우빈 너무 멋지네" 하고 봤어요.
2. 세계관 관련
택배기사라는 설정이 재밌긴 했는데
아포칼립스 배경, 난민 등등 기존 sf 에서 보던 느낌이라
신박하다거나 그런 장면 자체는 없었습니다.
cg도 기대는 안하시는 편이 좋아요. 그냥 그래요.
3. 원작 고증
웹툰을 본지 너무 오래되서 까마득했지만
나름 구현을 잘한 것 같긴 한데
'사월' 캐릭터가 성전환 된점과 오드아이 설정이 바뀐 점
'난민'에 대한 묘사가 다소 부족했습니다.
4. 대사
뭔가 유치하다랄까나? 한국 영상물의 오래된 문제 같습니다...
5. 기타
- 유독 여자캐릭터들이 강해보인다는 점?
다 싸움잘하고 그러더라구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 같이
처절하게 싸우는걸 보고싶은데 너무 쉽게 쉽게 이기는 그런 느낌?
캐릭터들이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개성도 없고.
- 장면에 긴장감이 떨어진다?
그냥 예상이 갑니다. 그냥 주인공이 해낼것 같더라구요.
결론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이고, 웹툰 원작 고증이 좀 아쉽다? 정도입니다.
아직 한국sf는 좀 더 발전해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각색을 엄청 많이 했는데 원작에 비해 매력이 많이 떨어진 느낌...
그냥 티빙의 '아일랜드'의 원작 각색을 본 듯 공포스러웠습니다...
대사부터 넘 깨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