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로 1화를 다 보고 2화를 보는 중인데요.
러블리 라이터는 웨이브에 올라와 있는 태국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호러 판타지 작가지만 BL소설을 써서
인기를 끌자 드라마화까지 되고
결국 출판사로부터 차기작도
BL소설을 쓰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하지만 소설이 잘 안 써지는 와중에
자신의 BL소설을 원작으로한 드라마의
캐스팅 현장에 참여하도록 출판사로부터
지시를 받고 오디션 현장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배우와
인연이 시작됩니다.
BL드라마를 보다보면
주인공이 지나치게 이기적이어서
(보이프렌즈, 시멘틱 에러)
짜증이 나서 그만 보게 되거나
지나치게 오글거려서 항마력이
딸려서 못 보겠는 경우도 있는데
이 드라마는 상당히 양호합니다.
주인공은 작가라서 예민하지만
선을 지켜서 밉상으로 흐르진 않고
주조연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역할에 맞는 배우들을 잘 캐스팅해서
캐릭터가 잘 살아납니다.
물론 BL장르는 특정 취향의 시청자들만을
노린 장르입니다.
잘 생긴 두 남자의 로맨틱 코미디를
보기에 좋은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는 주인공 둘 다
상당히 매력적이면서
조연들의 코미디도 꽤 먹혔습니다.
효과음이 많지만 감초역의 배우들을
잘 캐스팅해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끝까지 봐야알겠지만 시작은 좋습니다.
BL장르에 관심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