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한껏 낮추고 봐서 그런지
큰 실망은 하지 않았지만,
큰 만족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스토리는 단순하고 평이한 편이지만
무엇보다 트랜스포머는 다 제쳐두고
스펙타클한 로봇액션만 잘 보여줘도 만족했을텐데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네요.
액션들이 나쁘단 건 아니에요.
액션의 무게감? 묵직한 맛이 다소 줄어든 것 같아
더 크게 박살나고 폭발했다면 좋았을 것 같고,
생각보다 멕시멀들의 활약이 적었던 것 같아요.
대규모전투 때 좀더 각자의 매력을 더 길게, 잘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이건 영회와 별개의 이야긴데..
여주(도미니크 피시백) 분께서...
정말 거짓말없이 제 군대 선임을 좀 닮아
등장할 때마다 감탄하면서 회상의 시간을 가졌네요
후임들을 악질적으로 괴롭힌 건 아닌데
사람 자체가 진짜 손에 꼽는, 기상천외하고
엽기적이었던 사람이라 힘들었었죠ㅋ
아무튼 아쉽긴 해도
킬링타임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