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 오전 8시 cgv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가가린 주택에 사는 한 아이의 가가린 저택을 지킬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우주적인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가가린 주택단지인데 이 주택단지에 사는 사람의 공통점은 ‘가난’, 그리고 그 소수에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영화에서 가가린 주택단지를 철거한다고 할 때 소수는 지블 못찾아 밖에서 텐트나 캠핑카 같은 곳에서 생활한다던지.. 그들에게 가가린은 어쩌면 행복한 안식처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초반에 주인공하고 주인공 일행들이 가가린 주택단지를 지킬려고 자기들만에 리모델링(?)을 시도할 때 청소년 시기만에 순수한 자신감을 잘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네요
-이 영화는 청소년 시기의 소소한 반항과 방황기도 잘 표현되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주인공하고 주인공 친구들의 감정묘사에 잘 드러나 있죠.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주인공이 상상의 우주선을 실제로 만들어서 구현해내는데 그 안에 농작물을 키우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농작물은 무너져가는 주택단지인데도 불구하고 싱싱하게 자라있죠. 이 장면으로 주인공은 가가린 주택단지에 혼자 남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메시지로도 해석을 할수 있더라고요!
-또한 모스부호를 이용한 sos신호 보내기, 자기만에 우주를 상상해서 그 안을 체험하기 등 영화적인 상상력도 좋았습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현실과 우주의 융합이란..감독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후반부였네요.
-전체적으로 ‘무너져도 넘어져도, 내 안의 희망을 만들고 조립하자’입니다. 영화가 약간 난해하긴 하지만 상상력이 좋았고, 장면을 분석하기에 좋은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별점은 5점 만점의 3.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