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 데일 vs 이블
본편에는 이블이 떡하니 박혀있지만 이블(상징적 말고 존재로서 그 이름 그대로)이 나오지 않고
리메이크판에는 이블이 없음에도 이블이 나오는 아이러니란~
본편이 확실히 쌈마이 느낌이 더 나면서 훨씬 고어하네요. 그런데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주인공들 인상이 너무 선해서 선입견이 생길 외모인가 싶어요. 데일은 수염만 없으면 완전 순둥상.
그리고 생각보다 약해서 아쉬웠어요. 핸섬가이즈를 보면서 '아, 원작은 훨씬 더 강력하지(선정성, 개그, 유치함 등 / 고어함은 더 강력하긴 함) 않을까 생각했고, 원작이 개봉한다고 했을때 막연히 기대감을 가졌는데 생각보다 아쉽네요.
원작 > 리메이크 순으로 봤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핸섬가이즈가 상당히 로컬라이징을 잘 했고 리메이크와 동시에 퓨전도 적절히 하면서 잘 만들었단 생각이 드네요.
본 아이덴티티
맷 데이먼 리즈 시절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
본 시리즈 처음으로 극장에서 봤습니다. pc나 ott에서 보던 그 영화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좋습니다.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하네요. 음향부터 원투원투 때리면서 들어오는데 미쳤습니다.
다만, 오래된 영화다 보니 타격음이 옛날 홍콩영화 마냥 투박하고 인위적이네요. 툭 퍽 쾅...
이미 열번도 넘게 본 거 같은데, 극장에선 처음이라 만족스럽게 관람했습니다. 얼른 트릴로지 보고 싶네요.
본 트릴로지도 연속 상영회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