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시네마 시사회로 <트랜스포머 ONE>을 보고나왔는데....
와... 정말 볼까말까를 고민했던 영화에 이런 흥분과 평을 하게될 줄 1도 상상도 못했네요~!!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이 지구에 오기 전 갈라지게 된 기원에 대한 내용인데...
자꾸 스타워즈 1~3편을 떠올리게 하네요.
다스베이더의 흑화 과정을 그린 1~3편 말이죠.
물론 스타워즈 1~3편은 정말 호된 비판을 받았지만...ㅎㅎ
정말 보는 내내 단 1초도 지루할 틈이 없고, 액션이면 액션, 유머면 유머, 비장함이면 비장함.... 정말 모든게 완벽하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토르와 블랙위도우의 만담 같은 목소리를 듣는 즐거움까지....ㅎㅎ
애니메이션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실사 조차 대부분 CG로 만들어 낸 가상의 비주얼이니까... 도리어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려고 일부러 애니메이션스럽게 보인 것도 있는듯 싶네요.
보통 영화 끝나고 박수세례가 나왔다고 하는데 실상은 몇몇 튀는 사람들이 치고 소리지르는게 실제 상황인데, 오늘은 정말 무슨 영화제 끝난 뒤 말 그대로 박수세례와 함성이 코돌비를 가득채우더군요~
조커2 용아맥이 문제가 아니라 이 영화부터 꼭 용아맥 잡아야만겠다는 생각뿐이고, 4DX는 트위스터스는 저리가라 싶을만큼 아마도 역대 최고의 효과를 기록하게 되지 않을까싶네요~!!
그래도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꼬꼬마 우정과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과 흑화 과정 등을 단 한편에 몰아넣다보니 살짝 좀 억지스럽고 급한 느낌이 들더군요. 최소한 2~3편 정도로 쪼겠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살짝....
그닥 중요하진 않지만 엔딩 크래딧 시작 직전, 그리고 다 끝나고나서 쿠키 하나씩 있습니다.
아... 정말 흥분이 쉽게 가시질 않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