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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람한 날짜 순으로 기록할 겸 겸사겸사 정리해보았고, 지극히 개인적인 평으로 전문성이라고는 1도 없습니다😅

 

 

 

1. 크레이지 컴페티션 (3.5/5)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이라는 것만 보고 바로 예매해서 본 작품입니다. 역시 믿고 보는 페넬로페 크루즈... 미모는 말할 것도 없고 다시 돌이켜보면 웃음 포인트도 그렇고 꽤나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사전 정보는 아예 없이 보러 가서 "엥 이게 진짜 이렇게 된다고?" 싶었는데 블랙 코미디 장르임을 알고나서는 모든게 납득완... 

 

2. 가가린 (3.5/5)

 우주선을 타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와 연출이 영화관에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 싶은 작품입니다. 영화의 색감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집과 우주, 다큐멘터리와 SF를 넘나드는 장면들이 예상보다 더 낭만적이었고, 생각할거리도 던져주네요. 곱씹어볼수록 아름다웠던 씬들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3. 코르사주 (3/5)

 이 작품으로 비키 크립스 배우의 훌륭한 연기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여성의 억압된 자유와 해방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스펜서>와 상당히 닮아있음을 느꼈습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엘리자베트의 움직임이 온몸으로 해방을 표현하는 것 같아 가장 인상 깊었어요.

 

4.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3.5/5)

 대만 여성 퀴어 장르의 영화입니다. (편집이 뚝뚝 끊긴다는 후기를 읽어보았는데, 6개짜리 에피소드의 드라마를 그대로 이어붙여서 그런 것 같아요.) 대만 영화 특유의 그 청량하고 풋풋한 분위기와 두 배우의 얼굴합이 정말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들은 후속편을 위한 큰 그림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5. 메모리아 (1.5/5)

 여러 후기들을 읽고 갔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나는 다를 수도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그렇게 됐습니다... 음향이 아주 중요한 장치로 쓰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저에겐 너무나 난해하고 어려워서 여러모로 힘든 영화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다른 사람들의 후기가 제일 궁금한 영화네요.

 

6. 3000년의 기다림 (3/5)

 독립영화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메모리아>를 관람한 날 2차로 보았던 영화입니다. (틸다 스윈튼 배우가 말을 많이 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조지 밀러 감독의 전작인 <매드 맥스>와는 180도 다른, 외로움과 사랑에 관한 어른을 위한 동화... 오스만 제국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연출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이드리스 엘바 배우도 정말 매력있더군요.

 

 요 근래 보고싶은 독립영화들이 많이 개봉을 했는데 집 근처에 독립영화관이 있다는 건 행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열심히 독립영화 도장깨기 하러 다녀야겠네여🏃

 

#독립영화 #크레이지컴페티션 #가가린 #코르사주 #처음꽃향기를만난순간 #메모리아 #3000년의기다림 

 


profile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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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구보씨 2023.01.08 13:25
    독립영화관 어디로 가시나요? 부럽네요 ㅜ
  • @구보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클로저 2023.01.08 14:54
    영화공간주안으로 다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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