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비로 노량: 죽음의 바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남돌비가 가까우신 분들은 크게 상관 없겠지만 역시 거리가 멀다보니 왕복이 너무 힘들었네요ㅋㅋ.. 남돌비는 이번까지 총 2번 왔는데 역시나 힘들어요..
(원래는 용포디로 가려했는데 같이 보는 친구들 사정 때문에 남돌비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운드"가 정말 압권입니다.
예고편에서 나온 해전 장면들, 북소리 등등 계속 진동이 울립니다. (J열이었어요)
그리고 돌비비전은 없고 애트모스만 있어서 어두운 해전씬에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대신 화면이 커서 어두운 장면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해전 시작 전에는 아무래도 사운드가 빛을 발할 일은 없어서 그냥 일반관이 나았으려나 생각을 하다가 해전 시작부터는 곧바로 그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ㅋㅋㅋ
4dx가 아니어도 세세한 사운드와 웅장함 때문에 발바닥이랑 등 쪽이 울리더라고요.
해전씬은 처음부터 끝까지 잘 뽑혀서 진동이 해전 시작하자마자 울렸습니다! 화포 소리, 칼이 부딪치는 소리, 조총, 화살 소리 등등. (조총과 화살소리가 파바박 튀기거나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나는데 현실감 있었어요)
그리고 불타는 소리, 배가 끼긱 거리는 소리, 바람 소리, 물결 소리까지도 섬세해서 좋았습니다.
웅장한 OST들도 나올때마다 쾅쾅 거렸구요!
특히 예고편에 나왔던 북소리는 돌비에서 더욱 더 빛을 바라며 울림을 줍니다.
북소리에 맞춰 진동이 울렸는데 동기화가 됐는지 좀 더 감동을 받고 몰입이 됐어요.
아무튼 영화도 잘 보았고 아쉬운점은 있었지만 돌비의 사운드 덕분인지 여운이 많이 남네요!
전 돌비시네마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두꺼운 점퍼 입고 가시면 영화 시작전에 미리 벗는거 추천드려요
전 미리 벗긴 했는데 안으면서 보다 보니까 패딩이 진동을 흡수하는 느낌이 들어서 100% 울림을 못받았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