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인투 더 월드라 하겠습니다.
개봉 전날 까지 정보 누설하면 안된다 하였으니 지금 올려도 되겠죠...?
영화 인투 더 월드는 집만이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맥을 포함한 말러드 가족에게 어느날 이곳 밖의 세상을 보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투 더 월드의 원제가 Migration(이주)인 만큼 이 애니메이션의 장르는 로드 무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는 도시나 무서운 독수리들이 사는 연못, 심지어 아일랜드까지 다양한 배경들로 즐비되어 있으며 그런 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또한 즐비되어 일단은 재미의 보장을 내게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추천하냐, 그건 아닙니다. 오히려 비추천합니다. 캐릭터에만 신경쓸뿐 너무 대충 끝내 밋밋하게 남겨진 스토리나 진부한 클리셰, 주인공 가족외의 캐릭터 역시 파보면 스즈메가 떠오를 정도로 활용도가 없다는 점까지 단점이 무지 많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들이 색다른 시도를 도전해왔으며(예컨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 2, 스파이더맨 등)그에 반해 인투 더 월드는 아주 평범한, 여전한 일루미네이션의 작품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게 단점은 아니지만 위의 애니메이션에 감탄하여 익숙해있으셨다면 이번엔 실망할 것입니다.
일루미네이션은 작년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로 10억달러의 이익을 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IP의 파워에 의존해서 가능했지 일루미네이션의 강점은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일루미네이션은 귀여움에만 의존하지 말고 완성도와 자신만의 개성에 찾는 걸 집중하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점: 2/5
용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