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더 월드> 4DX SCREEN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원정 관람을 하고 왔습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스크린X를 적용한데 이어 4DX SCREEN이라니 이건 안 볼래야 안 볼수가 없었어요.
포맷 효과 위주로 설명하자면... 상공을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을 표현한 4DX 모션이 상황에 맞춰서 때론 부드럽게 때론 격렬하게 움직여서 보는 재미가 더 올라갑니다. 여기에 스크린X의 광활한 화면까지 더해져서 시원하고 뻥 뚤리는 느낌이 보는 내내 전해집니다. 참고로 전에 본 <스즈메의 문단속> 4DX 모션 세기가 3정도였던데 이번엔 한 3.5~4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본편 뿐만 아니라 그 전에 틀어주는 단편 <달탈출>도 4DX로 느낄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ㅋㅋ
내용은 캐릭터가 되게 귀엽고 되게 웃깁니다. 일루미네이션 특유의 두서없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이번에도 믿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가족의 사랑부터 모험의 재미, 그리고 교훈까지 놓친게 없는 준수한 작품이었습니다.
4/5
오리가 친절하고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