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통해서 드디어 듄2 돌비와 아맥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1차로 코돌비, 2차로 용아맥으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역시 풀아맥 지원 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한다, 라는 생각이 확고해지네요.
돌비로 보면서 화질 색감 음향에 감탄했지만
'아, 저장면은 분명 확장비로 나올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자꾸만 스쳐지나갔습니다.
더구다나 이번 파트2 가 기본 포맷이 시네마스코프다 보니 더욱 제한된 화면으로 볼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에 뼈져리게 느낀 건. 저는 시각 정보가 매우 중요하구나 싶었는데,
상대적으로 좁은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영화를 보게 되니 심심한 느낌이였습니다.
보면서도 왠지 모르게 지루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반면에 아이맥스로 볼 때는 2회차 임에도 화면에 압도 되면서 몰입이 되더라구요.
아라키스 사막, 샤이훌루드, 전투 장면, 로타 페이드씬 등등 최고 최고 최고였습니다.
아이맥스가 돌비시네마에 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풀아맥의 스케일은 그걸 아득히 상쇄하며 압도하는 것 같습니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였고 확실한건 용아맥 & 돌비 2개를 감상 후 어느 것이 본인 취향인지
스스로 체득하는게 베스트 같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1번만 볼건데 어떤 포맷으로 볼지 물어본다면
'풀아맥을 지원하는 영화는 풀아맥으로 보는 걸 적극 권장한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