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와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거대한 그늘.
엘비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대령과의 관계에 대한 서술이 거의 없어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인물의 변화에 대한 복잡성에 대한 묘사는 빈약한 듯했습니다
이는 바즈 루어만 감독의 <엘비스>를 먼저 보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프리실라가 엘비스를 만나 어떤 인생을 살았고, 엘비스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단편적인 순간의 연속으로 보여주는 느낌이 강해
프리실라의 내적인 갈등보단 외적인 갈등만 단조롭게 묘사된 듯 느껴졌습니다
이와 별개로 소품 같은 것들의 고증에서 형성되는 분위기는 맘에 들었네요
전기 영화보다는 페미니즘 영화에 가까운 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