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_플레이스 시리즈의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작품인데.. 1,2편과 동일하게 민간인의 시점에서 이야길 풀어나갑니다
이영화의 문제점은 1,2편과 동일한 설정을 가지고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데.. 전작들이 주었던 쫄깃~한 긴장감이 없고 #점프_스케어 효과가 이를 대신하는 열화판이었어요
부제인 '첫째 날'이 기대하게 만들었던 '데스 엔젤'들이 어떻게 지구로 향하게 됐고 어쩌다 세상이 순식간에 초토화됐는가? 하는 연출은 전혀 없었어요
외계인들의 설정과 지구방위군(...) 미군의 대응 연출에 충실한 영화라면.. 롤랜드 에머리히의 클래식한 클리셰 덩어리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가 있긴한데.. 만약에 이영화의 메가폰을 롤랜드 에머리히가 잡았다면 망하는 결말 빼고 <인디펜던스 데이>와 동일한 영화가 됐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 이건 또 이거대로 별로... )
개인적인 견해로는 1,2편의 스토리텔링을 답습할거면 민간인이 아닌 어느 미육군 병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처절한 생존기를 보여주거나, '첫째 날'이라는 부제에 맞게(?) 지구 곳곳이 서서히 함락되어 가는 과정들에 서사의 초점을 맞췄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 냉장고에서 꺼내놓은지 한참 된 콜라 마시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