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 때 있잖아요?
아, 영화 한 편 보고 싶은데 뭘 보지?
진지한 영화는 보기 싫고, 잘 못 봤다가 시간만 날리는 거 아니야? 어디 보석처럼 재미있는 영화 없나? 이럴 때...
이 영화를 강추합니다.
2013년 영화인데, 한국에서 그렇게 큰 반향이 없었던 영화입니다. 미국에서도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퇴장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일단 출연진이 매우 빠방합니다. 이런 영화가 왜 흥행을 안 했지? 싶을 정도로 빠방한 출연진에 봤던 영화입니다.
조쉬 브롤린, 라이언 고슬링, 닉 놀테(전성기의 그 모습이 나이들었지만 남아있는 캐릭으로 나옵니다.), 엠마 스톤, 숀 펜까지... 말해 뭐해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감독은 [좀비랜드] 시리즈와 [베놈], 최근에 [언차티드]까지 연출한 루벤 플레셔입니다.
감독의 연출력도 아주 신뢰할만 합니다.
영화의 톤앤매너는 매운맛 [언터쳐블](이 영화도 못 보신 분은 꼭 보세요. 고전 중에서도 아주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케빈 코스트너랑 숀 코네리가 주연이고 감독은 무려 브라이언 드 팔머입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1001편'이라는 책에서도 언급된 작품입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1940년 후반 악랄한 갱스터를 잡기 위한 경찰들의 이야기인데, 저도 본 지 좀 오래 돼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전체적인 감상은 '이야, 이거 진짜 재밌는데??? 이게 왜 이렇게 안 알려졌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마니아라면 간만에 피가 끓는 영화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즐감하십시오.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