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님 나눔으로 어제 심야로 아바타: 물의 길, 보고 왔습니다.
평일에 심야 24시 시작이었는데도 중앙 좌석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러왔더군요.
아이맥스관이었는데, 오호라~~
상영 전에 미션임파서블 데드레코닝, 장면 중에서 오토바이 타고 다이빙하는 모습을 촬영한 메이킹 필름 틀어주더라구요.
바로 그 예고편에서 오토바이로 다이빙 점프하는 그 장면!
중간에 스턴트 감독? 스턴트 코치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두가지를 조심해야하는데, 큰 부상이나 죽음...
역시나 겁없이 일단 오토바이 타고 냅다 질주하다가 점프하는 톰 크루즈 배우는 정말..
저는 이제는 제발 좀 CG쓰라고, 대역 좀 쓰라고! 속으로 외쳤습니다만ㅎ
다른 관객들 역시 속으로 다들 미쳤다.. 라는 반응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아날로그 액션의 끝판왕이 미션임파서블이라면 (드론 카메라 정도는 사용하는 것 같더군요ㅎ)
CG의 끝은 현재로서는 아바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물 질감 표현이나, 수중에서 동물들과 헤엄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진짜 눈이 호강하는 영화였어요.
제가 알기론 CG로 표현하기 힘든 것 또는 작업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바로 머리카락이나 털, 그리고 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들로 알고 있는데, 아바타에서는 그야말로 CG를 퍼붓는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메이킹필름만 나와도 영화 본편보다 몇배는 더 길게 분량을 뽑을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아바타 다음 속편도 기대해보며,
무코님 나눔 덕분에 새해 첫 영화는 아바타로 기분좋게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