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파민 제로 영화를 봐서인가
디톡스되는 기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을 모르고 봤는데
다보고 나오니 시간이 꽤 지나있어서 놀랐네요.
(2시간 30분..)
근데 전개는 생각보다 빠른 느낌인게
드라마 축약판 같은 느낌입니다.
인물들의 관계의 깊이가 몇컷 지나면 또 달라져있어서
"언제 저렇게 친해졌지?" 하는 순간들이 많았네요ㅎ
그래도 흐름이 끊기거나 하는 느낌은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가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것보다도 더 도파민이 없는
거의 평양냉면 수준의 영화였어서
지루해하실 분들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일본영화라
만족하며 보고 왔네요ㅎ
지루할 틈없이 시간이 빨리간 거였군요.
맘이 따뜻해 지는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