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할린 감독이 연출한 <스트레인저스: 챕터1>는 사고로 인해 낯선 마을에 머무르게 된 연인에게 닥치는 사건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공포물입니다.
이사를 위해 차로 먼길을 떠나던 마야와 라이언. 하지만 사고로 인해 차를 쓸수없게 되자 낯선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외딴 곳에 있는 집에서 머물게 된 둘은 조용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맘에 들어하지만 가면을 쓴 어린 아이가 이 집에 눈을 두드립니다.
하지만 별일없이 저녁 식사를 마친 이 집에 또 다시 노크 소리가 들리게 되고 아까 그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자 이번엔 쫓아냅니다. 그리고 얼마 뒤 가면을 쓴 세 명이 이들의 집을 점령하게 되고 이 셋과 연인은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시작되게 됩니다.
상대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공포를 안겨준 <노크: 낯선 자들의 방문>처럼 이 작품에서도 가면을 낯선 자들에게 쫓기는 주인공들을 이 작품에서도 보여줍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완결의 이야기는 아니고 후속작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감독의 이름인 레니 할린이 연출한 이 작품은 긴장감을 주는 연출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이야기의 재미가 보장되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캐릭터 설계의 부실함이 좀 더 심각하더라고요. 과연 후속작에선 이 부분이 보강될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