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이리치 특유의 색깔은 많이 희석됐지만 연출이 참 매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아프가니스탄내의 한 분대에 대한 이야기가 엔딩에 다다를 때 쯤이면
꽤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카르마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밀도 있는 영화였습니다.
2.화면구성이나 시점변환이 꽤 유려하고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낮과 밤의 색감을 보는 재미도 좋아서 밝기가 선명한 상영관을 추천합니다.
액션구성도 꽤 잘되있고 클로즈업과 고속촬영의 리듬감이 꽤 좋았습니다.
3.그리고 진짜 음악을 잘 썼습니다.
긴장감과 쓸쓸함이 스산하게 귀를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들고 꽤 이국적인 사운드가 바탕이 되어선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4.장르영화다운 액션과 묵직한 캐릭터, 그러면서도 탄탄한 구조가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가이 리치의 팬이시라면 그의 변화가 꽤 재미있게 다가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