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엔딩이 왜 그랬어야 한건지 좀 이해가 안갔는데
조커 1에서 배트맨이 어린 아이로 나온게 생각나면서 처음부터 조커는 배트맨 등장의 빌드업으로 쓰여진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할리퀸 아들이 다음 조커가 되고 어른이 된 배트맨과 싸운다? 배트맨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런 전개도 좋아할 수 있겠지만 저는 배트맨 시리즈가 아니라 조커를 보러갔던 사람으로써 썩 마음에 드는 스토리 전개가 아니네요
이번 영화로 조커가 동정의 대상,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아니라 진짜 광기 빌런으로 진화하길 바랬는데 결국엔 곁에 아무도 없는 아웃사이더로써 죽어버린게...너무 허망하네요 그냥 조커 1을 본지가 얼마 안되어서 더 그런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