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동안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조커의 어두운 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든 순간에 집중을 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뮤지컬 부분도 나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뮤지컬로 조커의 광기를 더욱 극대화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조커의 망상 부분을 뮤지컬식으로 표현한 부분도 좋았구요...
하지만 마무리는 조커의 몰락으로 끝이나서 슬프기도 했지만, 조커의 망상과 함께 아서가 죽는 장면 같아 나름 만족했습니다. 조커가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법정에서 조커와 이별하던 그 장면은 저한테 가장 인상깊으면서 안쓰러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물론 영화에서 계속적으로 광기 어린 눈으로 조커를 바라보던 캐릭터가 마지막에 급발진을 한 부분은 예상치 못한 전개여서 놀랐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조커의 망상이 2에서는 더욱 극대화가 되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