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5478.webp.jpg

 

영화 자체는 개성이 있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9/11 테러 이후 여럿 만들어진 #아프가니스탄 배경의 #밀리터리물.들과 '맥락'을 같이하는 영화였습니다
 
소재의 유사성으로 인해 시대배경이 다르긴 하지만, 생각나는 유사한 플롯의 영화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심지어 우리나라 영화들 중에서도 유사한 플롯의 영화가 무려 3편이나 있었는데.. 음.. '가이드 리뷰'니까 이건 언급을 하면 안될 것 같아요
 
IMG_5483.jpeg
 
#현대전 소재의 영화들을 많이 봤거나, #콜_오브_듀티 같은 #FPS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본 관객이라면 '식상함'과 더불어 '데자뷰'까지 느낄수 있는 영환데요
 
특히,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부작>을 플레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후반부에 상당히 '익숙한 씬'이 하나 있는데, 연출마저 노린건지... 게임과 빼박이라서 가볍게 웃으실수 있어요
 
#밀덕후.들에겐 너무도 뻔한 #클리셰 범벅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의 긴장감은 '하이 텐션'이 길게 유지되는데, 뻔한 내용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주는 연출은 훌륭했어요
 
극찬하시는 분들도 초반부의 긴장감, 중반부의 연출, 후반부 결말에 이르기 까지의 전개로 호평하시는 것 같아요
 
이영화와 같은 후반부를 가진 영화들은 통상적으로 A, B, C 세가지 '경우의 수' 엔딩 중에서 하나를 제작진이 선택해 제작하는데, 셋 중에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상투적인 엔딩이라서 '하이 텐션'으로 끌고 가기란 어려운 일인데, 이영화는 그걸 어느정도 해냈습니다
 
하지만.. '화룡정점'이 되어야 할 '클라이맥스'에서 제작진이 긴장이 풀렸거나 지친 것인지 '텐션'이 급 느슨해지며 연출이 올드해졌고, '다 된 밥에 재뿌린 격'이 되고 말았어요
 
IMG_5479.webp.jpg
 
#가이_리치 감독의 영화라곤 믿기 힘든 영화였는데, 제가 본 이분 영화가 많진 않지만.. 제가 관람한 영화들을 나열해보면 <스내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셜록 홈즈>,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알라딘>, <스파이: 코드명 포춘> 인데요
 
재가 본 몇 안되는 작품들만 나열해놓고 봐도 장르, 소재 물불 안가리고 다작을 하시는 것 같고, 다른 무코님들의 말씀처럼 연출력이 일관되지 않고 들쭉날쭉 하시는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가이 리치' 감독님의 작품중에선 소소한 범작으로 평가합니다
 
 
 
★★☆ 익숙하지만 검증된 소재로 안전빵으로 만들다


profile Sierra

커뮤 활동은 가볍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존중합시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리스반 2024.10.05 15:46
    삭제된 댓글입니다.
  • @리스반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10.05 15:47
    아.. 스포 표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말씀하신 그부분이 너무 짧았다 생각합니다
  • @Sierra님에게 보내는 답글
    리스반 2024.10.05 15:51
    일단 스포성이라 삭제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 스트롱하게 2024.10.05 15:46
    대부분 동의하는 내용이네요 ㅎㅎ
  • @스트롱하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10.05 15:48
    알고보니 작년 영화였더군요

    상영관이 적긴 하지만 대형 특별관 포함시켜 와이드 릴리즈 했어도 대박 흥행할 영화는 절대 아니었어요
  • @Sierra님에게 보내는 답글
    스트롱하게 2024.10.06 10:30
    아 작년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 올해 개봉했나보네요 ㅎㅎ
  • @스트롱하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10.06 11:03
    북미 기준으로 <스파이: 코드명 포춘>이 2023년 3월 3일, <더 커버넌트>는 2023년 4월 21일 개봉했어요

    <더 커버넌트>의 흥행수익이 참담한데, 제작비 5,500만 달러를 들여 북미 약 1,700만 달러, 월드와이드 약 2,200만 달러 벌었습니다

    영화의 준수한 완성도완 별개로 제가 본문에 언급한 ‘이미 여럿 만들어진 아프가니스탄 배경 전쟁 영화’인데다가, 북미나 유럽엔 <콜 오브 듀티>가 일상인 FPS 게이머들이 많은 것 또한 이유같네요

    무코에는 게임과 담 쌓으신 분들이 많아서, 후반부 특정 연출에 카타르시스를 느낀 분들도 계신 것 같고요
  • 바닷마을 2024.10.05 16:48
    저는 밀덕후도 아니고 게임도 안 해봐서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ㅋㅋㅋ
    근데 극장이 멀어서 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 @바닷마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Sierra 2024.10.05 16:53
    우리나라 영화 많이 보신다면 분명 어떤 영화들이 생각나실텐데, 기대치 낮추고 보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밀덕후라서 총격전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그리웠어요😓

    이영화는 수입사가 ‘조이앤시네마’라서 VOD 출시를 목표 삼아 소규모 일반관으로 배치했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2820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794585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2576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29633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06893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4212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26378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45731 25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아맞다 2024.10.18 27241 23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3] 은은 2024.10.17 51172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17]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67918 83
후기/리뷰 스마일2 후기. 주연이 알라딘 자스민 공주였네요. new
02:16 241 3
영화잡담 이 홍콩 배우분 이름좀 알려주세요 [3] newfile
image
01:41 471 0
후기/리뷰 [약스포] 스마일2 호 후기 newfile
image
01:32 227 1
영화잡담 베놈×스마일 콜라보 광고 [2] newfile
image
01:06 520 3
후기/리뷰 <보통의 가족>,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로컬라이징의 희망편과 절망편 new
01:05 216 1
후기/리뷰 [약스포]구룡성체랑 스마일2 같은 날 본 후유증 🤭 [1] new
01:00 287 3
후기/리뷰 고래와 나 [시사회] 리뷰 newfile
image
00:33 247 1
영화잡담 보통의 가족 new
00:28 255 0
후기/리뷰 [구룡성채] 보고왔습니다! [4] new
00:09 418 3
10월 19일 박스오피스<와일드 로봇 50만 돌파> [9] newfile
image
00:02 885 13
영화잡담 스마일 1, 2 로튼토마토 지수 [1] newfile
image
00:02 456 6
후기/리뷰 스마일2 기다빨리네요😂 [9] new
23:18 740 4
후기/리뷰 간단) CGV압구정 우•천•사 시네마톡 [1] newfile
image
22:43 402 3
후기/리뷰 <채식주의자> 영화만 본 소감 (스포) [4] newfile
image
22:28 679 2
영화관잡담 용산 어프렌티스 23 오픈 new
21:46 434 0
영화잡담 모가디슈 드디어 블레 나오네요 ㅎㅎ newfile
image
21:06 477 2
영화잡담 스마일 2 재밌는 건 둘째치고! [2] new
21:01 790 6
영화관잡담 최근에 신도림 씨네큐 가보셨던 분? (냄새 관련) [3] new
20:37 793 0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IMAX 포스터 [3] newfile
image
20:05 1325 11
후기/리뷰 레드 룸스 간단 후기 new
20:04 450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