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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보션은 1950년 당시 벌어진 6.25전쟁에서 참여한 최초의 흑인 파일럿 제시 브라운(조나단 메이저스)와 윙맨 톰 허드너(글렌 파월)의 우정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약 반년전 톰 허드너를 연기한 배우 글렌 파월이 출연했던 탑건: 메버릭과 장르와 소재가 같아서 제2의 탑건으로 보실수 있겠지만 실제론 약간 비슷한 부분들이 보일 뿐이지 탑건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징 중에서 가장 큰 걸 쓰자면 바로 액션일 것입니다. 예고편만 보면 드라마 반 액션 반으로 보실수 있겠지만 영화 내에선 액션 비중이 매우 적습니다. 비율로 쓰자면 약 25%인데 이거마저도 전투씬만 놓는다면 10~15%, 약 15분 정도만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액션의 분위기도 많이 다릅니다. 탑건: 매버릭은 빠른 속도감과 과격한 연출로 선사해준다면 디보션은 당시 전투기의 한계로 당연히 느린 액션씬을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탑건: 메버릭의 후반부의 긴박감이나 쾌감이 여기선 거의 느낄수가 없기에 이 영화를 제2의 탑건이라 생각하시면 정말 큰 코 다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렇다고 이 영화의 액션이 나쁘다고 쓸수 없습니다. 오히려 좋았는데 상술했던 (지금에 비하면)느린 전투기를 이용해 탑건에선 보여주지 못했던 배경의 영상미(다른 것들은 몰라도 이것 만큼은 탑건을  이겼다고 생각합니다.)나 당시 장비가 미흡해 목숨을 걸어야 했던 착륙을 통해 탑건에선 느끼지 않았던 스릴러를 선사하는 등 볼거리가 적었을뿐 질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장르로 가서 스토리텔링은 어느 실화를 다룬 영화들과 차이점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연인 조나단 메이저스와 글렌 파월의 연기력이 이를 살려내 꽤 감정이 울렸습니다. 왜 마블이 캉을 조나단 메이저스를 선택했는지 이해가 절로 갔다고 들 정도였으며 글렌 파월은 전작 탑건: 매버릭에서 본듯한 캐릭터의 개성으로 드러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우의 연기는 전작보다 다양한 감정과 연기를 보여줘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영화는 탑건 처럼 스크린에서 봤어야 했던 영화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영화를 (포맷 가능하다는 가정하에)스크린X로 봤으면 더더욱 실감나게 봤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교섭처럼 액션이라 홍보하다 사람들에게 외면받게 될까봐 불안감을 가지게 되는 안타까운 영화이기도 하고요...

 

별점: 3.5/5


뒷북치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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