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나니 호러무비인줄 알았는데 스릴러였네요.
초반부는 서사를 보여주는 느낌이라 다소 지루할 수 있고 메간이 어린애 귀 뜯는
장면부터 본격적으로 템포도 빨라지고 재밌어집니다.
처키의 인형처럼 잔인한 장면은 안나오고 2~3번 정도? 점프스케어 나옵니다만..
공포물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없어요.
보면서 든 생각은 조카가 빌런아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진짜 꿀밤 마려울 정도로 얄밉게 연기합니다..
이모 머리 후려칠 때랑 메간 보고싶다고 의자 집어던질 땐 아바타 스파이더 저리가라 수준입니다
근데 결국엔 조카가 메간을 죽이는데 이렇다 할 대비도 안한 이모에 비해 로봇 조종도 잘하고
드라이버로 막타를 칠 땐 이런거 메간한테 배웠나? 싶을 정도로 정밀한 타격까지..!
메간이 아니라 얘가 악역이었어도 살벌했을 것 같은 느낌...
티타늄은 BGM으로 깔리는 줄 알았는데 메간이 부르네요.
근데 이게 또 섬뜩하면서 오히려 좋아...
엔딩부분의 암시처럼 속편 확정됐던데 기대됩니다.
별 기대를 안해서라기엔 예상외의 것들이 깨알 재미를 주네요..
메간의 춤은 어찌나.. 😬😬😬
티타늄 부를때는 너무 적절한 가사에다 원래 좋아하는 노래여서 속으로 따라불렀답니다..
다음편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