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김에 어제 귀칼 상현집결을 용포프로 관람 했습니다
초반 30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10화의 엄청난 전투 액션씬과 작화에 여러번 감탄하였고 익스트림 수준의 쏟아지는 4d 효과들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참 좋았는데 11화 부분부터는 4dx 효과가 몇개 있었나 싶을 정도로 효과가 너무 적어서 심심했네요. 그나마 3기 1화에서 무한성쪽의 자연스러운 모션체어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아무래도 다이나믹한 장면이나 액션씬이 부족한 탓에 뭔가 효과를 넣기가 애매해진 것 같아요. 차라리 용아맥으로 볼걸 그랬나 싶었습니다..
영화 얘기를 조금 하자면 이번 상영분이 2기 10화, 11화, 3기 1화가 나오지만 회차간의 편집 없이 그대로 나와서 엔딩 크레딧이나 오프닝도 여러번 나오고 그 점에서 맥이 많이 빠지긴 하더라구요. 도대체 이걸 편집을 안할 이유가 뭐가 있었나 잘 모르겠습니다 ㅠ 또한 극장판으로 나온게 아니라 그런지 무한열차만큼은 재밌게 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귀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는 좀 그렇고 이번껀 귀칼 팬분들이 봐야 재밌게 볼 것 같네요
이번꺼 본다고 부랴부랴 2기 9화까지 미리 본 상태에서 간지라 알고보니깐 내용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어느샌가 귀며들어서 그런지 3기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