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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배우가 처음 해외에서 촬영한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은 폐쇄병동에서 탈출한 초능력을 가진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유롭고 쿨한 힙한 인싸 감성이 풍기는 분위기, 네온과 형광색 조명, 평키한 OST들은 좋았지만 영화 자체는 좀 아쉽습니다.

 

 이야기가 속 빈 강정처럼 뭐가 없습니다. 그래서 2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지?라고 물어본다면 한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부족했고 흥미진진하지도 긴장감도 거의 제로 수준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감정들의 동기와 목적도 모호하고 서사에 구멍이 많아 몰입이 힘들었으며 갈수록 메인 캐릭터의 설정이나 매력도 흐지부지해지면서 돋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대사나 보여줄게 많지가 않아서 그런지 전종서 배우의 연기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적은 것도 한몫하는것 같네요. 부족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매력을 OST가 간신히 채워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미없지도, 재밌지도 않았고 그냥 때깔 좋은 뮤직비디오 보고 왔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별점 : 2.5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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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vO 2023.03.22 15:25
    전체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뒷심부족이네요
  • @Ov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3.22 15:30
    볼거리라도 좀 챙겨줬으면 좋을텐데...귀는 즐거웠어요
  • profile
    로켓맨 2023.03.22 15:25
    평점이 저랑 같네요.ㅋ
    뒷 얘기가 있을것만같은~~
  • @로켓맨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3.22 15:28
    어떤 소설의 한 부분을 잠깐 읽고 나온 느낌이었어요 설마 이러고 끝인가 싶었던..
  • 인생네컷 2023.03.22 15:36
    포스터는 이쁘네요
  •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3.03.22 15:59
    공감합니다. 재미 있는것도 아닌데 없는건 또 아니고 ㅎㅎㅎ 현란하면서 퇴폐적이고, 넷플에서 시리즈로 한 4-5편 정도로 모나의 이전 서사랑 뒷얘기 좀만 더 담아주면 좋겠다 생각들었어요. 에드 스크레인 보고싶어서 봤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적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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