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지진'이라는 주제 답게 의자 떨림도 좋았고 비내리는 효과, 번쩍이는 효과, 연기 효과 등등 구성이 다양했습니다.
잔잔한 부분이 많은 영화라서 효과가 별로 없을 것 같았는데 깨알같은 효과들이 많아서 즐기기 좋았어요.
지금까지 적어도 6번은 넘게 본 것 같은데 4DX는 또 다른 느낌이어서 확실히 좋았어요.
다만 미미즈가 터지고 나서 비 내리는 장면에서는 비가 안내리더라구요. 정작 미미즈가 날뛸 때(?)는 비 내리는 효과가 길게 이어져서 의아했어요. 미미즈가 물속성인가..? (마지막 저세상에서는 비내릴때 효과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도쿄에서 임팩트 있는 지진효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잔떨림 수준이라 이 부분도 아쉬웠어요. 용포디 같은 좋은 포디관은 효과가 더 쎘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부분은 놀이공원 장면들이었는데, 장면 하나하나가 4DX 효과들이랑 찰떡이라 정말 몰입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즐기고 왔습니다. 확실히 4DX는 단순히 관람을 넘어서서 즐긴다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