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전체 분량의 절반정도까지 한 것 같은데요, 그냥 바하 시리즈뿐만 아니라 캡콤 게임 중 역대급으로 재밌습니다. 캡콤이 바하7부터 바하 빌리지까지 게임들의 정수만 모아다가 바하4 리메이크에 모조리 쏟아부은 느낌이랄까요?
손에 땀쥐게 하는 전투가 물론 가장 재밌지만, 이 게임은 심지어 수집요소 찾으러 맵 돌아다니는 것마저도 재밌어요. 맵도 꽤 넓고, 사실상 세미 오픈월드 구조라서 탐험 요소가 많습니다.
애슐리 만나고 나면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입니다. 잠깐 한눈 팔면 애슐리가 어딘가에서 가나도들한테 얻어맞다가 죽는 일이 많네요.
제가 도전적인 난이도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가 이 정도 난이도는 딱 적절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평균적으로 봤을땐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그래도 혹시 본인이 탄수급도 잘 안되고 죽을 고비 여럿 넘기는 걸 즐긴다면 초회차부터 과감하게 어려움 난이도로 하는 걸 권장합니다. 특히 단검 패리의 손맛... 분명 슈팅게임인데 세키로를 연상시킵니다.
바하7부터 시리즈를 다 해봤다면 무조건 사시고, 바하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더라도 무조건 사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아직 겨우 3월이지만 올해의 게임 냄새가 납니다.
본가 작품중에 0,1,4 안해봤었는데 적절할때 리메이크가 되니 너무 좋아요. ㅎ
요번 작품도 S+ 작업에 최고난이도 회차플레이까지 생각하니 분량도 많고 오래 즐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