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왕별희 봤어요. 계획했던 것도 보고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 동안 이야기만 듣다가
오늘 문득 패왕별희 글을 보고 예매하고 봤네요.
장국영과 공리 출연 정도만 알고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약 3시간 내내 강렬함에 묻혀서 봤네요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색감이 탁월하더군요.
아쉬운건 사운드 정도.. 아무래도 93년도 작이라서.. 리마스터링 해도 한계가 있는 듯 싶어요.
혼란스러운 시기를 정말 잘 표현했더군요.
폭넓은 기간인데.. 중요한 대목들만 뽑아서 작품에 잘 녹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직접 경극을 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네요
중국어나 한자를 잘 모르지만 연기나 노래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ott나 tv로 보기보단 역시 극장에서 봐야
진면목이 들어나는 영화인 것 같았어요.
최근에 매년 재개봉하던데.. 내년에도 재개봉한다면 보러갈 것 같아요
#패왕별희 #장국영 #공리 #장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