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적었지만,
스크롤을 내리시면 다소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이 있으니, 혹시 잘못 눌러서 들어오신 분이나 특히 식사중이신 무코님은 '뒤로가기' 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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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영화관람 스케쥴을 가득 짜 두고
기분좋게 다음 영화 시작 전에 이른 저녁으로
돈까스, 새우까스, 생선까스로 구성된 모듬까스를 먹었는데요.
무코 게시글을 읽으며 맛있게 먹다가,
순간 멈칫!!🫢
갑자기 머리회전이 정지되면서
이게 도대체 뭐지?!싶어 한동안 바라보다가
헉!!😱 싶어서, 일단 증거사진을 찍어두고
점원분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변에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입으로 차마 음식에서 '기생충'이 나온거 같다는 얘기는 못하고, 이것 좀 보시라고 했더니 연세가 좀 있으셔서 그런지 잘 안보이시는듯 계속 덜익어서 그러냐고 다 익은건데! 하시는거예요ㅠ
나중에 주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오셔서 음식값은 환불해 주겠다고 해서 환불은 받았지만 기분이 너무 안 좋은 거예요😵💫
생선까스에서 나온건데 이미 반 정도는 제가 먹은 상태였거든요🤮
주인분께 이게 도대체 뭐냐고 했더니,
본인도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참다못해 이거 기생충 아니냐고 따졌더니, 생선손질은 다 한거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와중에 주문하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속으론 진짜 말리고 싶었어요ㅠㅠ
그동안 외식할 때 음식에서 날파리, 철수세미 조각, 머리카락 등 여러가지 이물질이 나온 적은 있었지만 나름 쿨하게 주인분께 말씀드리고 왠만하면 그냥 빼고 먹거나 했는데,
이번엔 기분 탓인지 정말 속이 얹힌 거 같이더부룩하고 너무 찝찝하기도 하고 왠지 기운도 쭉 빠지는 느낌이라 결국 이후 영화들은 취소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소화제 사먹었는데
여전히 속이 안 좋네요ㅠ
(기분은 더 안 좋은..😖)
집에 와서 찾아보니, 생선에서 기생충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종종 있나보더라구요ㅠ
보통 핸드폰 보면서 식사하느라 음식엔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무코님들 식사중엔 음식에 집중하시길 바라요!😭
저도 옛날 꼬꼬마 시절, 학교에서 급식 먹는데 (급식차로 가져와서 교실에서 밥 먹던 학교) 급식에서 이물질인가 벌레가 나와서 선생님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같은 반찬통에서 나온거니) 선생님이 그 반찬을 너무 맛있게 드시고 계셔서 차마 말은 못하고 안먹고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