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메가박스 마곡에서 관람했습니다.
-양조위 배우에 신작이자 은근 분위기 있는 영화인거 같아서 괜스리 궁금해지는 작품이더라고요.
영화를 다보고 나니.. 은근히 스타일쉬하면서 구성 자체도 특이했던 첩보 영화였네요.
-영화의 장르는 첩보 스파이 영화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관계 속에서 벌어진 이야기로 중국 상하이 쪽에서 비밀 결사가 만들어지고 일본 쪽으로 스파이를 심어서 정보를 캐냅니다. 이 과정에서 들킬 위험에 처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우선 영화에 장점은 이 첩보 스파이 장르 영화를 보다 건조하면서 스타일쉬하게, 쫄깃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쟝센이나 소품 쪽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장면들도 많았고요. 또한 건조한 느낌 때문에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냉철하고 긴장감 있었는지 그대로 전해져가지고 박진감하고 긴장감이 넘치더라고요. 다만 생각보다 이 건조함 때문에 영화가 약간 루즈해보인다는 약간에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장점이자 약간에 단점이 될수 있었던 영화에 특징 중 하나가 편집이 굉장히 특이한 영화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일명 시간 순으로 배치를 한게 아닌 시간을 좀 꼬여놔서 반전에 반전으로 보이게 한 방식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도 같기도 해서 그런지 몰입하면서 보았네요.(구성 자체도 펄프 픽션이 약간 생각이 났고요) 다만 이 구성에 약간에 단점 중 하나가 자칫 집중을 못하고 디테일 하나라도 놓치면 반전에 매력이 약간 반감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위에서 말했다싶이 영화 자체가 건조하기 때문에 약간 루즈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왠만하면 컨디션 좋은 날에 빡집중하시면서 관람하시면 영화에 재미를 좀더 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전체적으로 '건조하면서 또한 스타일쉬하게 세련된 매력을 보여준 스파이 영화'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영화를 오랜만에 느껴봐서 그런지 저는 꽤 재미있게 관람했네요.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5점입니다!
후기/리뷰
2023.04.29 13:48
'무명' 약스포 단평
318 4 2
muko.kr/2271047
그래도 마지막에 정배열해서 다시 보여줘서 잘 이해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