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외환위기쯔음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치유와 위로의 노래를 불렀던 한국 최고의 혼성 락밴드 자우림의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특별 앨범과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주로 보여주는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콘서트나 공연 실황 위주보다는 자우림의 노래에 관한 이야기, 데뷔 일화, 자우림이 대중들과 가요에 끼친 영향력, 멤버별 비하인드, 청춘에 대한 이야기, 평론가과 음악전문가들과의 인터뷰 등 여러가지 요소를 잔잔하게 담고 있지만 내용이랄건 크게 없습니다. 런닝타임도 1시간 20분 정도로 많이 짧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애니메이션이나 분위기에 맞게 따로 촬영한 영상들, 과거 TV 자료 화면 등을 넣어주는건 좋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우림의 노래를 들어왔거나 자우림의 팬이시면 괜찮게 볼듯한데 영화 자체는 크게 잘만든 느낌은 아니었고 자우림 찐팬분들이 보면 많이 좋아하실듯 합니다. 자우림의 히트곡 정도만 들어본 저에게 영화 자체는 쏘쏘했습니다. 콘서트나 공연, 녹음 과정 등 노래가 적당히 나오는데 굳이 돌비관까지 가서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끝나고 쿠키 영상 짧게 하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