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일말의 상식이라는게 상대에게 하는거 같네요
계속 떠들고 웃고 하더라구요 범도 플래시면 이해합니다 남은 인생 10년이었습니다 후반부엔 주변에 사람들 훌쩍훌쩍하는데도
영화시작하고 40분쯤 입장해서 그때부터 떠들어서 참다참다 반이상 지났을 때 한번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저 보면서 자기들끼리 수근수근..
그 순간 딱 이거 말이 안 통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떠들때부터 영화에 집중 하나도 안되다가 중후반부 지나서 다들 울 때도 웃는 소리들리고 하니 앉아 있어봐야 안되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끝나기전에 나왔네요
그나마 다행인게 여러번 본 거..그래도 그동안 크레딧까지 한번도 못뵈서 오늘 마지막으로 다 보고 마무리 보려했는데 주말도 아닌 평일에 이런 날벼락이 참
앞에 직원이 있었으면 바로 말해서 조치 좀 취해달라고라도 했을텐데.. 걍 관람 포기하고 나와서 매표소에서 직원에게 이런일이 있었다 정도만 이야기했어요
보통 뒤늦게라도 들어온거면 영화가 정말 보고 싶어서라고 생각할텐데 떠들고 웃고 그러는게 진짜 끊은거 맞나 싶기도 해서 (마츠리 카즈 몇 장면은 이상한소리까지 내고)
여튼.. 저번에 지적했다가 끝나고 시비걸린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냥 잘 나온거 같기도하네요 진짜 이런 매너 부탁도 말이 통할 상대에게 하는거같아요
솔직히 다들 그러시겠지만 진짜 다른사람한테 그런 말하는거 맘이 불편합니다 누가 남한테 싫은 소리 하고 싶겠어요 말 안하면 ㄹㅇ 안될 수준이라 몇번이고 참다가 하는건데 그것도 상대가 어느정도 지성인이라야 가능한거같단걸 깨달았습니다..ㅠ
주말에 예매하려다 계속 관크당해서 평일잡은건데 그냥 주말하고 오늘은 일찍 집에 갈껄 그랬나 싶어요 후회중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