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인 여자 복서라는 독특한 소재라서 궁금증에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이기도 하고 복싱이라는 스포츠가 매개체이다 보니 대사가 적고 이야기가 느리게 전개됩니다. 그래도 이야기가 흥미있게 흘러가서 크게 지루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슬프다면 슬플 수 있는 순간들도 많지만 억지로 쥐어짜지 않고 담백하고 진솔하게 표현해 내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 따뜻한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극장에서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