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gv 아트하우스 뱃지 선정작들 폼 미쳤다고밖에 할말이 없네요 (아직 많은 달이 남긴 했지만요^^;)
다 제 취향과 맞고 작품도 좋아서 작년에 비해 만족도가 훨씬 높습니다.
오기가미 감독 특유의 느리면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면서 배경이 여름이라 지금 계절에 알맞게 개봉했다 생각이 드네요.
무더운 여름이 느껴지면서 청량하고 경쾌한 자연 풍경과 달리 주인공은 마냥 밝지만은 않은데요,
데스노트에서 L을 연기했던 마츠야마 켄이치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켄이치 배우 참 좋아해서 특유의 발걸음부터 극 중 역할과 찰떡이더라고요.
작년에 개봉한 야쿠쇼 코지 배우 주연의 '멋진 세계' 작품이 떠오르기도 했고, 현재 일본에서 논하는 주제 중에 하나를 소재화 한것이라 생각이 들어 한국도 이러한 주제를 한 작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들었습니다.
마냥 영화 속 이야기라고만 넘기기엔 생각할 점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아, 오기가미 감독 작품 답게 맛있는게 계속 나와서 배고픕니다. 꼭 식사 하시고 보러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