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는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일종의 '해바라기(2023)' 느낌도 나는데.. 당위성도 너무 부족하고 거참..
근데 김남길 캐릭터는 좋더라구요
약간 귀공자 악인 버전 느낌도 나고 빌런임에도 이런 맑눈광 캐릭터가 밉지가 않고 계속 웃기더라구요ㅋㅋ
정우성이 계속 데리고 다니길래 아 화해하고 같이 가는건가? 싶다가
정우성이 " 너는 내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어 " 라고 한마디 하니까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결국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또 캐릭터가 좋아서 죽기를 원하지는 않고...
차라리 김남길을 주인공으로 했으면 이보다는 잘됐을 듯 싶습니다.
정우성 '배우'님은 계속 배우일 열심히 하셔서 좋은 영화 많이 찍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