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런 영화는 혼자보다는 "친구나 가족"이랑 보는게 좋다고 다시 확신했습니다.
총 4명이서 극장에서 봤는데 프라임 타임이라 사람 많았고
윤아나 유해진이 대사 칠 때마다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 들리면 저도 웃기더군요ㅋㅋ
1편과 비교하면 웃음이 업그레이드 된 기분입니다
물론 액션씬이 빗발치는 총알에 주인공이 다 피해가는 초능력을 제외하면.... 액션도 괜찮구요
언제나 익숙한 그 스토리인데 중간 중간 웃음보 터지는 장치를 잘 설치한거 같아요
특히나 40대 이상 어르신이나 여자분들(미남 2명이 질투가 넘 웃김)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저는 윤아 그렇게 웃긴 연기 잘 하는줄 ㅋㅋㅋㅋㅋㅋㅋ
1편 봤는데도 또 새롭더군요
웃기는 장면에 예쁜 장면(스포 우려로 설명 못하지만 정말 이쁘게 나오는 장면 있음) 다 있으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 영화중 헤어질 결심, 범죄도시2, 다음으로 공조2가 재밌었네요.
옆에 다른 커플도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영상에 박수까지 ㅋㅋㅋㅋ
그거 보고 저도 마지막에 결국 웃으면서 나왔어요 ㅋㅋㅋ
원래 소리내서 웃는 타입이 아닌데.....
간단히 정리 하고
장점 2가지
1. 쓸데없는 정치적 색채나 주입식 정의 같은거 없습니다.
2. 웃길때 웃겨주는 남성 웃음 타율 대충 5할 정도 (여자분들한테는 8할?)
단점 2가지
CG가 너무 티납니다. (손익분기점이 낮은 이유가 이거 같아요)
PPL 제품도 티납니다. (식당, 음식들)
근데 웃으면서 보라고 만든 팝콘무비 웃겼으니까 평점 3/5 주겠습니다.
필름마크 받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네요. 아쉽..
저도 사실 클리쉐 액션 시나리오를 배우들 명연기로 극복하고 코믹하게 재밌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