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무코님 덕분에 오늘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감독님X이동진평론가 GV회차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여러 영화제에서 정말 좋은 평을 받았던 영화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말 빈자리 없이 가득 들어오셨더라고요!
영화에 대한 평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차치하고
GV로 듣고나면 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궁금했던 부분들이 몇군데 있었는데 감독님 답변을 통해 의문이 풀렸던 멘트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이 멘트하시는걸 듣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훔쳤는데 중간에 감정이 고조되셨는지 울먹하셔서 이 영화에 대해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셨는지가 느껴졌고, 혹시나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은 각색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이 영화가 아이들과 관객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켓팅이라 실시간으로 사라지는 좌석표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코님 나눔 덕분에 정말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