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출, 연기, 이야기, 편집 등 모든 요소가 평범함과 상투성 그 잡채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가능한 그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갑니다
- 간만에 영화적 장점과 매력을 도무지 찾기 힘든 무툴 영화를 본것 같습니다
- 설경구는 지극히 설경구스럽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예상 가능한 딱 그 범위 내에서 무난합니다
- 공권력 피해자인 소년들이나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할 공권력보다 열혈형사 설경구의 에너지와 존재감이 훨씬 막강해 법정신 전까지는 "강철중 리턴즈"라 봐도 무방합니다
- 2016년의 유준상의 헤어와 분장은 17년전보다 더 촌스럽고 부자연스러운데다 진경은 세월을 역행하여 더 젊어보이는 등 캐릭터 비주얼의 섬세함도 아쉽습니다
- 클라이맥스 법정신의 연출은 너무너무 뻔해서 바보스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이미 예고되었던 소년들의 외침과 촌스러운 음악의 대환장 콜라보란......
- 엔딩에서 기념 촬영을 하던 설경구가 서인국을 부르는 장면은 웬지 모를 여운을 남깁니다 '어쩌면 너와 네 가족 또한 우리와 같은 부조리한 공권력의 피해자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느껴졌달까
- 직언을 퍼붓고 감정에 호소한다고 해서 실제 그 사건이 관객들의 마음에 더 깊이 각인될지는 의문입니다
*별점 및 한줄평:
●● 상투와 신파에 갇혀 버린 소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