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범수 (2013 레드카펫)
각본 이지민 (밀정/마약왕/남산의부장들)
제작사 디씨지플러스/명필름/인사이트필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출연 이동욱/임수정
시놉시스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싱글이 답이다!" |
출판업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이야기.......
첫사랑의 추억과 상처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던 작가
이동욱과 어느날 베일에 쌓인 유명 작가 이솜이 나타나고 그사이에 임수정이 편집장으로 작가와 편집장으로서
개입하다가 벌어지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일단 재미있다. 20~30대 연인들과 여성들을 타겟팅한 영화로 느껴지며, 개그코드가 보다 보면 웃음이 터진다.
(이동욱이 넘어진 임수정을 도와주기위해 손을 내미는데, 그때 얼굴에 역광이 비추며 심쿵한 장면이 있는데, 여성관객들의 환호가 들린다...)
후반으로 가면서 갑자기 이야기가 뚝 끊기는 느낌과
루즈함, 뭉텅적 결말만 빼면...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의 스탠드를 껏다 키는 장면이
혹시 오마주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다음 장면에서 '위대한 개츠비'의 샴페인 치얼스 장면을 보고 오마주로 확신하게 되었다. "예나 선정이 딸이에요"밈이 회식자리에서 연출되는 것도 또 하나의 장치로 느낀다.
역시나 싱글 인 서울에서도 PPL이 보이는 거 같은데
일단 임수정 아빠역 조영진님과 손지나(윤다경)이
세인트 제임스를 입고 나와 노출이 계속되며, 이동욱이 사용하는 핸드폰은 애플이고, 노트북은 맥북...
출판사 모니터에는 '델'사의 로고가 계속 노출된다.
출판사 중심의 이야기니까 다른 다 그렇다 치더라도
세인트 제임스는 중장년에게 포지셔닝을 하려고 하는 의도인지...
아뭏튼 별 생각 없이 웃기에는 무리 없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