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요일 <듄:파트2>를 2번 봤습니다.
기다려온 작품이기도 하고 '듄친자'였기 때문이죠.
두번째 관람에는 감사하게도 ULTRA 4DX 시사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자리는 사이드였네요.
용산과 좀 거리가 있는 곳에 살다보니 구 용포디관은 용포프 좌석이 아니면 잘 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이드는 처음이어서 약간 걱정했는데
결론은 걱정과 달리 정말정말 잘 보고 왔습니다.
일단 사이드라고 가리는 것도 쏠리는 것도 없고 오히려 SCREENX효과를 더 잘 느끼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SCREENX장면이 많았어요.
먼저 1차로 듄을 봤을땐 '4DX로 느낄만한 효과가 별로 없겠다' 싶었는데
움직임은 덜해도 여러 효과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그 특유의 꽃향기ㅋㅋ를 정말 좋아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도 나오곤 해서 좋았네요.
사막이지만 물효과도 제법 나옵니다 ! 총을 쏘는 장면도 많아서 바람 효과도 상당합니다.
액션신이나 샌드라이더 씬에서 움직임도 꽤 격합니다.
그외 정말 다양한 효과가 나와서 와 이건 리뉴얼 시사회 할만한 작품이다 싶었습니다.
더불어 기계장치의 움직임이나 모래의 떨림등 정말 작고 섬세한 모션에 감탄이 ㅋㅋㅋ
산만하면 집중이 안될까 걱정했는데 적절한 모션에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더군요.
아맥으로 보시고 N차할때 4dx도 추천할만하겠다 싶었습니다.
굳이 왜 울트라 라는 단어를 써서 이름을 더 복잡하게 할까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옆동네도 슈퍼~ 라는 이름이 있는데 울트라 못할게 뭐있나 싶네요. 효과만큼은 정말 울트라 할만합니다.
저는 6등 뽑아서 포스터 받아왔네요.
투표로 이름 정하기도 있었는데 ㅇ트라/울포디 등 있었습니다.
그냥 'ㅇ포디'로 계속 가도 되지않을까요. 옆동네에 아무리 4D가 생기고 날고기어도
4D 1위는 CGV일 것 같은데...누리세요.
N차 생각하고 계신다면 울트라4DX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새롭게 바뀐 인트로(트레일러) 영상을 보시는 재미도 있을 듯 합니다.
매번 느끼지만 그 오묘한 꽃향기는 중독성이 상당한데 향에 무슨짓을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