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치에 감독님과 프로듀서분들..)
(많은 질문에 열심히 답변중..)
플랜75에 GV까지 보고 왔습니다.
올해 부국제 마지막 영화네요ㅎㅎ
플랜75에 대한 설명 한 줄 보고 선택했던 영화인데요.
그래서인지 오프닝부터 충격받아서 최근에 봤던 영화들 중에선 가장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이었어요.
영화는 후반부 감독이 담고 싶었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서서히 빌드업하는데
그런거에 잘 동화되는 저는 여러번 눈물을 참았었네요ㅠㅠ
영화 속 문제가 바로 지금 직면해있는 현실이기도 해서
영화 보는 동안 저도 모르게 긴 한숨들이..(제 옆 분도 마찬가지..)
GV를 하면서 이 영화가 옴니버스식으로 "10년"이라는 단편이 먼저 제작됐었던 걸 알게 됐는데요.
감독님이 그 20분안에 못 보여줬던 하고픈 얘기를 담으면서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이 부분에서 개인별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첨부터 끝까지 냉소적으로 드라이하게, 그래서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차갑게 보여주길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수도 있겠지만,
전 안도감 드는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인류애는 조금 남겨두고 싶네요ㅠ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좀 더 현실감 있게,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코서 찬란이 수입했다고 봤는데, 나중에 개봉하면 꼭 챙겨보세요!!
그리고 오늘로서 제 개인적 부국제 일정은 마무리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국제였던터라 아쉬움이 크지만,
3년만에 정상 개최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내년엔 좀 더 제대로 운영해주길 바라봅니다!!😅😂
매년 했듯이 올해 부국제 관람작들도 포토티켓 출력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