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롯시
작년부터 영화에 빠져서
인간관계 관련해서 힘든일이 있고 우울증에 빠졌어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는데 영화에 빠져서
혼영이든 가족과함께든 뭔가에 집중해서 보며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니 조금 진정되었네요..
인간관계는 왜케 힘든지 모르겠어요..
사회초년생에게는 더욱 더 그래요
저희 사회가 독단적인 행동을 금지하는건 아닌데
혼자서 뭘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단체 생활에 집중되어 있으니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
특히 불필요한 정보와 시기,질투, 착하면 호구로 보는 것과 편애와 박해, 억압 그런 행동까지
저의 감정을 죽이면서 제가 원하는 게 아닌거까지 힘쓰게 만들면서 따르지 않으면 욕하고
잘나가고 자기주장 쎈 사람들만 좋아하는 사회에서 저같은 사람도 좋아해주는 사람을 찾기는 힘든거 같아요..
뭐 저같은 사람이 많겠죠? 그래도 그런걸 감수하면서 더 강해지는거 같긴한데 초반의 저의 순수한 마음은 이제 없더라고요.. 그게 넘 슬픈거 같아요
관계속에서 자기자신을 한번 잃어버리면 되찾기가 힘든거 같아요.. 아 원래 내가 뭘좋아하고 뭘하고 싶었고 뭘해야하는지가 없어지고 나니까
방황하는 시간만 길어지고 뭔가 얻은건 없네요ㅠ
갑자기 어두운 이야기로 흘러갔는데
저와같은 취향의 애니메이션, 범죄,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생각보다 마블이나 디즈니같은 판타지를 많이 본거 같은데 가족과함께 봐서 그런지 액션과 범죄가 많네요ㅋㅋㅋㅋ
취향이 소나무라ㅋㅋㅋ
비슷한거만 봐도 재밌으니 계속 찾아서 보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