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하고 은근 신경 쓰이는것...

예약 잡힌 자리에 사람이 없으면 뭐 없나보다 영혼 보내기인가보다 하고 오히려 신경이 덜 쓰이는데 예약 없던 자리에 사람이 앉아 있으면 그게 더 신경 쓰입니다. 자리를 옮긴 점프족인가 아니면 도둑관람인가 하고요.

저는 사람없으면 좋아요

그래서 시사회를 안갑니다.^^^;

광고시간까지 새고했을 때 예매 안되어 있었는데 누가 근처에 앉으면 관크짓 할까봐 신경 쓰이긴 하더라고요.. 진짜 자리 주인 맞는지(현장예매 했거나 좌석변경했을 수도 있고) 그냥 메뚜기인지 말이죠.
저도 아까 영화 보는데 제가 본 곳이 앞블럭 뒷블럭으로 있는 큰 곳인데 앞블럭은 저만 예매해서 저만 있었고 모두 뒷블럭으로 몰렸는데 극장 인트로 끝나고 이제 영화 시작하려고 하니까 누가 와서 앉더라고요? 의심이 되기도 했지만 (광고시간 되기 전에 새고했을 때는 제 주변에 아무도 없었는데) 광고시간에 현장에서 예매했을 수도 있어서 냅두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끝나고나서 카페 갔다가 생각나서 좌석도 들어가보니 역시나 저만 있는게 맞더라고요.. ㅡㅡ;; 은근히 그 사람 때문에 보면서 자잘한 관크짓 해서 신경 쓰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자율집장이라) 애초에 예매를 했던게 맞았나 의심도 들었달까요.. ㅡㅡ;; 저번에도 상영 중에 어느 할아버지가 위에서 내려오더니 옆쪽에 와서 앉던데(오늘도 그렇고 그날도 그렇고 대놓고 옆자리는 아니고 2~3자리 띄워진 거라..)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마가 낀건가 꼭 옮겨 앉는 사람들은 저랑 같은 줄에 앉더라고요 ㅋㅋㅋ;; 그렇다고 보편적인 명당으로 불리는 줄도 아니었고요.. ^^;

주말이나 시사회 뒤쪽에는 가급적 예매를 안하죠. 커플들도 많기 때문에~

그냥 보면 돼죠.

어쩔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