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쇼생크 탈출을 끊어드렸는데 꽤 일찍 도착하셨다고 해서
남는 시간 보시라고 가장 가까운 영화인 가필드를 예매해드렸습니다.
영화 다 보시고 오셔서 두 편 어떠셨냐고 여쭤보니
가필드는 "애들이 너무 많더라. 애들은 참 좋아하더구나. 근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하시더군요.
역시 어머님은 애니메이션이 취향에 아니실 경우가 많네요. ㅎㅎ
그리고 쇼생크 탈출을 보셨습니다.
전 보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보셨더라고요.
영화는 너무 재밌게 보셨습니다.
좀 잔인해서 무섭다고 하시면서도 결국 탈출을 해내는 주인공이 너무 감동적이라고 하시더라고요.
20년 걸려서 저 큰 사람이 그 좁은데를 통과해서 자유를 찾은게 다단하다고 하셨습니다.
두 편 중 한 편만 좋아도 대성공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