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쭉 예상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영화였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부분의 전환이 자연스럽고 배경이 아름다워서 눈이 참 즐거웠습니다
신기하게도 대만 배경은 대만 영화, 일본 배경은 일본 영화 느낌이 나더라고요
저는 일본어를 조금 알아서 일본어와 중국어가 구분되었는데 같이 간 사람은 두 언어 다 잘 몰라서 언제 일본어로 말하는 거고 언제 중국어로 말하는지를 모르겠다고 했네요
영화 감상에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일본어 중국어 구분이 안 되면 조금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어요
슬램덩크 좋아하는 사람에게 반가운 장면도 많았고, 러브레터라는 영화는 궁금해졌어요
전체적으로 잔잔해서 잔잔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영화보는 내내 자연스럽게 섞여서 이해됐어요